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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장우 당선인 "우주청 설립 대통령과 상의"/투데이

◀앵커▶

이번 주 금요일 취임을 앞둔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이

대전MBC 뉴스에 출연해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근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계기로

다시 높아진 우주청 설립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상의하겠다고 강조했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지역화폐 '온통대전'은

우선 문제점을 면밀히 들여다본 뒤

올해 안에 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윤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에 있는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을 주도해

최근 발사에 성공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항공우주청 신설까지 공식화하면서

항공과 분리한 우주청만이라도

대전으로 와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은 우주 관련 기업을 대전의 발전 동력으로 삼는 것에 동의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상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당선인(어제, 대전MBC 뉴스데스크)

"대전에 대한 발전책으로 우주 관련 기업을

대거 육성하는 정책이 사실상 대통령의 뜻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조만간 대통령을 뵈면 한번 상의를 좀 드려볼 생각입니다."



다만 대통령 공약을 쪼갤 경우, 지역 갈등으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은 우려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당선인(어제, 대전MBC 뉴스데스크)

"방사청은 대전으로 어차피 오기로 했고

이 문제에 대한 지역 갈등 문제 빼고는

대통령과 긴밀하게 상의를 좀 드려야 되지

않을까.."



사업비가 1조 5천억 원 가까이로

두 배로 껑충 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놓고는

비용은 물론, 속도와 안전성 등

문제 해결이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장우/대전시장 당선인(어제, 대전MBC 뉴스데스크)

"문제 해결이 가능하면 단기간에 트램을

재개해서 신속하게 착공하는 것이 맞고

또 그렇지 않으면 시민들께 보고를 드리고

시민들께 이에 대한 문제를 심도 있게 상의를 해야 되지 않을까.."



도시철도가 대중교통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공약인 3,4,5호선 추진은 임기 내에

계획 마련까지 마치겠다고 했습니다.



최근 예산 고갈 사태가 불거진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지속 여부 역시

투입되는 예산을 다른 사업에 썼을 때 발생한

효과 등을 분석해 올해 말 결정할 계획입니다.



다음 달 1일 취임을 앞둔 이장우 당선인은

침체된 대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가 절실하다며

산업용지 확보를 통한 기업 유치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꼽았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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