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2대 총선을 앞두고 천안갑 선거구 후보들이
대전MBC에서 열린 법정 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지역의 교통 문제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자신만의 해법을 제시했는데요,
공약의 실현 여부와 참신성을 놓고서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남의 정치 1번지, 천안갑 선거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는
일자리와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며 토론회 포문을 열었습니다.
문진석 / 천안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천안역을 기점으로 청수역 독립기념관, 병천, 오창 국가산업단지를 거쳐서 청주공항까지
철도를 연결하고 동부지역 산단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서 동부 지역이
(충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신범철 / 천안갑 국민의힘 후보
"내 집 앞 전철 시대를 열어서 천안갑 지역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있어야지 원도심이
활성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국방 AI 센터를 천안역 원도심 지역에.."
공약의 실현 여부와 참신성을 놓고는
두 후보 간 설전을 벌였습니다.
신범철 / 천안갑 국민의힘 후보
"정치인이라면 특히 자신의 공보물에 담을
정도로 중요한 공약이라면 이행을 해야죠.
그게 책임정치의 구현 아니겠습니까?"
문진석 / 천안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교통 공약을 보니까 전혀 새로운 것이 없어요.
GTX-C 조기 착공 또 천안역사 조기 완공
모두 제가 그간의 의정 활동을 통해서 얻어낸
성과들이거든요."
청년 고용 활성화를 놓고도
조금씩 다른 해법을 내놨습니다.
문진석 / 천안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확대 재정정책을 통해서 경기를 살리고 나야 청년들의 일자리도 늘어나고 일자리를 통해서
또한 새로운 창업도 만들어질 거고 그래서
그러면서 경제도 다시 살아나고."
신범철 / 천안갑 국민의힘 후보
"복지에 관련된 인센티브를 주든지 아니면
주택이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인센티브를 주든지
그래서 천안에 있는 기업들이 천안 지역 인재를
더 채용하고, 천안 지역 인재들도 천안 밖의
새로운 직장을 찾는 것보다.."
이밖에도 지역 의료 체계 개선 방안과
저출산 문제 해결,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관련 이슈 등에서도 부딪혔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편집: 신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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