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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여야, R&D예산 공약 선점 경쟁/데스크

◀ 앵 커 ▶
4·10 총선 지역 가운데 격전지로 분류되는
대전 유성을에서 현역 5선 의원과
정치 신인이 맞붙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입당한
이상민 의원과 민주당 영입인재
황정아 박사의 대결인데요,

거대 양당 단수 후보인 이들은 모두
연구개발 예산 복원을 내걸었습니다.

김지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월 총선의 격전지 중 한 곳인
대전 유성을의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수성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에선
6번째 영입 인재이자 정치 신인
황정아 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내세웠고,

탈환에 나선 국민의힘에선 이 지역
5선 의원이자 민주당을 탈당해 입당한
이상민 의원을 단수 공천했습니다.

맞대결이 성사되자마자 기자회견을 자처한
두 후보의 일성은 연구개발 R&D 예산 복원이었습니다.

누리호 개발에서 인공위성 설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황 예비후보는 국가 재정의 5%를 R&D 예산으로 확정하는 법안 발의를 약속했습니다.

또 정부가 R&D 예산 14.7%를 삭감했을 때
이상민 의원이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황정아 민주당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
"(이상민 의원이) 예산 삭감 문제에 있어서 저지를 방어를 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가 아니셨을까, 지금 생각을 하는데요. 이걸 막지 못하셨다는 거죠, 사실상. 현직에 계시면서.."

유성을에서 5선을 지낸 이상민 의원은
여당 프리미엄을 이점으로 경륜과 관록을
앞세웠습니다.

이 의원은 올해 정부출연연구원에
천 87억 원의 추경 반영과 세출 예산의 5%를
R&D 예산으로 의무화하는 법안 등을
공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R&D 예산 삭감은
여당 내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으며,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
"(R&D 예산 삭감은) 방법과 내용에서 잘못됐다고 생각을 해요. 한동훈 비대위원장하고는 얘기가, 공감대가 형성이 돼 있습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밀집한 대전 유성을, 일찌감치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민심의 향배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 END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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