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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전하나시티즌 "간절함의 승리"/투데이

◀앵커▶

대전하나시티즌이 홈에서 열린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김천상무를 상대로 짜릿한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1부 승격에 한걸음 다가갔습니다.



대전은 이번 주 토요일 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8년 만의 1부 승격 여부를

확정 짓습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1부 승격을 위한 첫 발판은 역시

골 넣는 수비수 조유민이 만들었습니다.



김천 상무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대전은 전반 21분 만에 김천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상대 골문 앞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조유민이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습니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대전은 마침내

후반 28분, 김천의 골키퍼가 어설프게 처리한 김인균의 헤더슛을 혼전 상황에서

주세종이 침착하게 차 넣으며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주세종/대전하나시티즌 미드필더

"주장 유민이도 골을 넣고 또 맏형인 제가

골을 넣어서 팀이 이렇게 승리할 수 있어서

2차전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할 것 같아요."



지난 8월 이후 이어진 대전의 무패행진도

10경기로 늘었습니다.



어제(26) 경기에는 이번 시즌 k리그2

최다 관중인 8천5백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김지훈/대전 용문동

"오늘 제가 직관을 처음 온 거거든요.

근데 너무 재밌었고요, 이겨서 너무 기뻐요.

2차전 꼭 이겨서 대전이 1부 리그 갔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승강전 1차전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내리 4골을 내주며 역전패한 대전은

두 번의 실수는 없다며 승격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이민성/대전하나시티즌 감독

"간절함의 승리라고 생각하고 작년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있기 때문에 두 번 실수를 안 하기

위해서 더 철저하게 준비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지 않고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앞선 팀이 승격해 대전은 비기기만 해도

승격할 수 있습니다.




"대전은 이번 주 토요일 김천에서 8년 만의

승격 여부를 결정 지을 경기에 나섭니다.

MBC뉴스 박선진입니다."



(영상취재 : 양철규)
박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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