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를 개방한 금강 수계에서
녹조 원인 중 하나인 남조류 점유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보 완전 개방이 이뤄진 지난 2018년을
기준으로 금강 등 4대강 측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녹조 현상을 일으키는 남조류 점유율이
0.9% 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빠른 유속에 잘 적응하는
규조류 점유율은 7.6% 포인트 증가해
물속 생태계가 더 건강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금강의 경우 세종보와 공주보는
지난 2018년 이후 3년 연속 완전 개방했고,
백제보도 지난해부터 수문을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