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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새로운 천안 만들겠다" 변화의 바람 예고/투데이

◀앵커▶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진 천안시장 보궐선거로

70만 천안시의 새 수장이 탄생했죠.



박상돈 시장은 간단한 취임 선서 이후

곧바로 코로나19 대응을 점검하는 등 그간

행정공백을 메우기 위한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만들겠다며 변화를

예고해 각종 현안에 대한 해법을 어떻게

풀어낼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표 중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당선을 확정지은 통합당 신임

박상돈 시장은 당선증을 받자마자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취임 선서로 취임식을 대체하고, 충남에서도

가장 많은 확진환자가 발생한 천안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무너진 일상과

경제 회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새로운 천안을 만들어 달라는

시민들의 명령으로 시장이 된 만큼

남은 임기 동안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습니다.



[박상돈/신임 천안시장]  
"제가 그리는 완전히 새롭게 변하는 All new 천안,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천안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당장 후보 시절부터 개발 절차를 잠정 중단하고

주민투표를 약속했던 일봉산 민간 특례사업부터

상당한 영향이 예상됩니다.



[박상돈/신임 천안시장 ]
"일봉산 문제는 근본적으로 접근이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 문제는 처음부터 다시 들여다봐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전임 시장 최대 성과로 꼽혔던

축구종합센터 건립도 재정 부담을 이유로

축구협회와 재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도 재검토 대상입니다.



또, 예산 10%의 용도를 바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쓰겠다고 약속한 만큼

다른 대형 사업들도 줄줄이 수정이 불가피해

천안시정은 큰 폭의 변화를 맞을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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