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세종시 명예시민 총리로 돌아오다/리포트

◀앵커▶ 

정세균 신임 국무총리는 지난 2016년

세종시 명예시민이 될 정도로 세종시와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세종시 탄생부터 신행정수도 위헌결정 등

고비의 순간까지 흔들리지 않고 국가 균형

발전의 가치를 지켜 온 뚝심의 정치인,

정 총리에게 각계의 기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6년 정세균 당시 국회의장은 세종시

명예시민이 됐습니다.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으로

흔들림 없이 세종시 건설을 지지해 왔기

때문입니다.



2002년 대선 당시 행정수도 공약의 핵심

참모로,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결정 때는

행복도시 특별법 제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2010년 세종시 수정안으로 충청 민심이

들끓었을 때 야당 대표로 원안 추진을 강력히

주장해 세종시설치 특별법 제정이라는

결실을 맺기도 했습니다.



[정세균 당시 민주당 대표/ 2011년 11월 16일]  
"양치기 대통령도 아니고, 이렇게 국민을

상대로 약속을 지키지 않고 거짓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이 자리에서 단호하게

규탄합시다. 여러분!"



국회의장이 된 뒤에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꾸준히 관심을 보였고, 총리 취임 전

청문회에서도 소신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정세균 총리 후보자/ 지난 8일 국회 인사청문회]  
"세종시 분원을 만드는 것이 국민 세금을

줄이는 길이다. 국회와 정부 간의 협치의 능률을 올릴 수 있는 길이라고 하면 그것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종 시민단체는 행정수도 완성의 적임자,

원안사수 운동의 동지라며 총리 취임을

축하했고, 세종시도 이례적으로 공식 환영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 이춘희 / 세종시장 ]
"타당성 조사를 통해서 (논의를) 시작하신 분이기 때문에, 결자해지 차원에서도 정세균 총리께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고병권 기자]
"명예시민에서 실제 시민으로 돌아온

정 총리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각계의 기대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고병권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