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연장 등 처우 개선을 놓고
협상을 벌여 온 대전 시내버스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교섭이 결렬되면서
파업 돌입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국노총 대전 버스노조는
파업 찬반투표 결과,
81%가량이 찬성해 파업이 가결됐으며
내일(28) 파업 출정식에 이어
노동쟁의 조정 절차가 끝나는
모레(29)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이튿날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조는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다른 6개 특·광역시와 비교해
대전의 정년이 만 60살로 가장 짧다며
정년을 연장해 줄 것과
유급휴일을 모든 법정 공휴일로
확대해 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