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도가 세계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디스플레이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분야로
꼽히는데요,
충남도가 관련 신기술 발굴과
소재, 부품, 장비 국산화 등을
지원할 혁신공정센터를 만들어
디스플레이 중심지로 재도약에 나섭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20년 기준 충남도의
디스플레이 산업 매출은 245억 달러.
국내 매출의 절반 이상, 세계적으로도
20%에 달하는 수준으로 충남도는
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입니다.
충남의 디스플레이 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킬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가
내년 말 충남테크노파크에 들어섭니다.
지난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구축 중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의
하나로, 혁신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시장 창출, 초저원가 실현 등이
목표입니다.
신기술 발굴과 기업 연구개발 등을 지원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시험대 역할도 합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기업의 연구개발과 소·부·장 국산화를
지원하는 한편 테스트베드(시험대)의 역할을
하면서 앞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허브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 디스플레이 상용화 기반을 확보하고
도내 240여 개를 포함해 국내 천여 개
기업의 성장도 돕습니다.
◀INT▶
류정식/ 디스플레이 기업 대표
"시제품이라든가 특허 같은 지원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고, 입주해 있는
기업들이 업무 공유를 하면서 여러 가지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을
70% 이상 점유하고 경쟁국보다 기술과
생산 측면에서도 앞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응기/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시간으로는 5년 이상의 초기술격차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신시장을 개척해서 시장점유율을 전 세계적으로
7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센터가 들어서면 7천여 명의 고용과
1조 원 이상의 생산 효과도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화면제공: 충남테크노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