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서 우리나라 기업을
상대로 한 특허소송 10건 중 8.5건은
이른바 특허괴물로 불리는
글로벌 특허관리전문회사가 제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허청이 분석한 미국 내 우리 기업의
특허분쟁 동향을 보면 지난해
208건의 특허분쟁 가운데 70% 가까이가
반도체·컴퓨터 등 전기전자·통신 분야에
집중됐고, 대부분이 특허관리전문회사가
제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허관리전문회사는 보유 특허로
직접 생산 활동은 하지 않고
특허권 행사만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자로, 이들의 제소 비율은
2021년 77%에서 지난해 84%로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