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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태원 참사' 지역민도 피해/투데이

◀앵커▶

'이태원 압사 참사'로 2백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우리 지역에서도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각 지자체는 긴급대책본부를 꾸리는 등

사고 수습에 나섰고, 크고 작은 행사를

미루거나 취소했습니다.



김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제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와

관련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10명 안팎의 희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대전에서는 20~30대 남녀가 숨지거나 다쳤고,

충남에서도 20대들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전시는 긴급대책본부를 꾸리고,

실종자 접수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희생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임시조직을

구성했습니다.



윤해열 대전시 사회재난과장

"피해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1대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여 희생자 지원과 실종자 파악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세종시도 소방본부와 함께 재해대책본부를

꾸리고, 실종 신고를 받고 있으며,

충남도도 각 시군과 대책 회의를 진행하며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다음 달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한 가운데

지역 축제도 대폭 축소되거나 미뤄졌습니다."



아산, 공주 등 지역에서 예정됐던

핼러윈 관련 행사는 전면 취소됐고,

당진 상록문화제와 예산황토사과축제를 비롯한

지역 행사들은 대폭 축소되거나 취소됐습니다.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는 불필요한 행사는

취소하거나 미루고, 부득이한 행사는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는 일제히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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