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대통령 집무실을 두지 않기로 한 결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사실상 공약 파기라고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성명서를 내고
"공무원들의 서울 출장비 등으로
3년에 4조 원의 막대한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해결책으로 집무실을 추진했고,
어렵게 국회까지 통과된 노력이
공약 파기로 수포로 돌아갔다"며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실이 언급한 기존 집무실은
간판만 붙인 회의실과 대기실이 전부로,
제대로 된 국무회의가 진행되기 쉽지 않다며
원안대로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도 성명을 통해
450억 원이 투입된 용산집무실을 지목하며
예산 때문에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이중잣대이자 정치적 궤변이라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