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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바티칸에 갓 쓴 김대건 신부 조각상 설치

당진 출생으로,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조각상이

전 세계 가톨릭의 중심인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세워졌습니다.



성상에 담긴 김대건 신부는

갓과 도포 등 한국 전통의상을 입고

두 팔을 벌려 모든 것을 수용하는

모습으로 표현됐으며, 오는 16일

축성식이 열립니다.



성 베드로 대성전 외부 벽감에

동양 성인의 성상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대건 신부 탄생

200돌을 기억하기 위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있는 유흥식 추기경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성상 봉헌 의사를 밝히면서

결정됐습니다.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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