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과거 소방시설 점검에서 불량 사항이
다수 지적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소방시설
자체 점검 실시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공장에서는 지난해 240건, 2021년 382건, 2020년 284건 불량사항이 지적됐습니다.
지난해 점검에선
스프링클러가 연동된 화재감지기 선로 단선
등이 지적됐고 연기감지기와 불꽃 감지기
동작 불량, 휴게실 감지기 미설치 등 문제
등이 발견됐습니다.
특히 이번에 불이 난 2 공장은 최근 3년간
옥외소화전, 스프링클러 설비, 경보설비 등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 의원은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한국타이어 측은 지적 사항은 모두
개선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