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18년 만에 8연승을 달리며 기세가 오른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어제 롯데와의
대전 홈경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아쉽게
승리를 내줬습니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팀 분위기도 좋은 만큼
중위권 도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의 주중 시리즈 2차전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는 노시환이
이틀 연속 홈런을 치는 등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접전을 벌인 한화는 아쉽게 3대 4로 승리를
내주었습니다.
연승을 기대했던 관중들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열정적으로 구장을 누빈 선수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냈습니다.
변문성/한화이글스 팬
"저는 연승 후에 연패할까 봐 걱정했는데 그래도 연패 안 하고 1승 1패 롯데랑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18년 만에 8연승을 달성하는 등 완전히 달라진 한화의 경기력에
중위권 도약에 대한 팬들의 소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정성환/한화이글스 팬
"시리즈 세 경기 중에서 두 경기만 이기고
어떤 날은 또 한 번 이길 수도 있지만
지금, 기세면 (가을야구) 가능하지 않을까.."
꾸준히 기회를 얻은 젊은 선수들이
잠재력을 터트리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절대 지지 않는다는 의지에
최근 잇단 승리에 자신감까지 충만해 팀
분위기도 좋습니다.
"한화는 오늘부터 대전에서
SSG와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