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주변 미세먼지 이동을 관측할
환경위성 천리안 2B호가 오늘 오전 7시 18분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유럽의 아리안 로켓에 실려 발사된
천리안 2B호는 발사 37분 뒤 호주 관제소와
첫 교신에 성공했고, 태양 전지판도 태양을
바라보며 정상적으로 펼쳐졌습니다.
천리안 2B호는 약 2주 뒤 목표궤도인
3만 6천 km상공에 진입하는데, 위성에 실린
해양 탑재체는 오는 10월부터, 대기환경
탑재체는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특히, 대기환경 탑재체의 경우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이산화질소,이산화황 등
20가지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를 하루 8번
관측하는 등 미세먼지 감시에 활용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