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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수능 원서 접수 시작..전략은?/데스크

◀앵커▶

오는 11월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서울권 주요 대학들이

정시 비율을 40% 이상 늘리면서

수능으로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수험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시교육청에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처가 마련됐습니다.



현재 고3 학생들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재수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들은

각 교육청에서 다음 달 2일까지 접수합니다.




"앞으로 남은 90일 동안 '원하는 목표를

위해서 포기하지 않고, 해나가는 내가 되자'는

마음으로.."



자녀와 함께 원서 접수를 하러 온

부모도 덩달아 긴장이 됩니다.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같은 컨디션을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하루하루

지켜보고 있어요. 제가 가슴이 너무 떨려요."



지난해 세종과 충남에 이어 올해는

대전까지 온라인 원서 작성 시범 운영이

확대됐는데, 본인 확인을 위해

최종적으로는 접수처를 방문해야 합니다.



접수는 본인 제출이 원칙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나 해외 거주자, 장애인 등은

대리접수도 가능합니다.



올해 수능 접수 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40만 명대가 예상됩니다.



재학생은 소폭 감소했지만

재수생이 크게 늘 것으로 추산됩니다.



서울권 주요 대학들이 정시 비율을

40% 이상 늘리면서, 수능으로 상위권 대학을

가려는 반수생 등 재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윤 / 대전 입시학원 원장

"서울대를 비롯해서 40% 이상의 정시 비율을

높이다 보니까 N수생들이, 수시에서 지원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이 다시 또 정시로 지원하려는

경향이 보이고 있고요."



올해 수능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구분 없이 통합해 치릅니다.



지난해 이과 학생들이 수능 이후

문과로 교차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났지만

문과 학생들도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해선

상대적으로 불리하더라도 끝까지 수학을

포기해선 안 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또 중위권 학생들은 재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정시보다, 수시를

공략하는 것도 전략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영)
윤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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