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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함께여는 새길]마을공동체가 위험하다/데스크

◀앵커▶

새해 들어서도 포스트코로나 기획보도

이어갑니다.



코로나19로 장거리 이동이 줄면서 마을 단위

공동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지만

거리두기 강화로 작은 공동체 활동까지

위축되고 있는데요.



포스트코로나 시대 마을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 고민해 봅니다.



문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전 어은동에서 지난여름 진행된 여름방학

캠프, 빌리지 케이션.



마을 청년들이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이야기를 나누며 성장하는 마을 학교의 한

프로그램입니다.


우수경 학교밖세상 대표

"내가 살고 있는 지금 나의 공간이 그냥

물리적인 개념이 아니고 나의 안전망,

나의 삶의 안전망 그리고 사람과의 연계가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마을이구나..."



이처럼 마을의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해결하는

우리마을 실험실같은 마을 공동체가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속에 마을 단위 공동체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지만, 거리두기 강화로

활동은 거의 중단됐습니다.


한옥정 마음쉼터 심심풀이 대표

"마을공동체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 사실은

제일 큰 부분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만남에

있어서 (코로나19 때문에) 그런 제약들이

조금 어렵죠."



올해 대전지역 자치구 마을 공동체 수가

지난해보다 20~30%씩 줄어든 것도 이같은

현실을 반영합니다.



대전시는 화상회의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만남은 줄어도 활동은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강영희 대전시 지역공동체과장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조성해서 적극

활용하고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용해서

동 단위 자치 활성화를 촉진하고..."



하지만 온라인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령의

주민 참여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특히 경로당이나 청년 공유 공간들을

방역의 문제로 한꺼번에 문을 닫기 보단,

오히려 코로나 프리존 같은 더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발상의 전환도 고민해 봐야 할

대목입니다.



MBC 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화면제공: 대전 유성구)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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