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남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4명
더 늘었습니다.
특히 이 병원을 중심으로 생활권이
겹치는 세종과 대전 등에서도 연쇄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나오면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만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 내 산발감염도 잇따르는 가운데
세종에서는 2곳, 서산에서 3곳의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공주 푸르메 요양병원에서
동일집단 격리중이던 60대에서 90대 환자
3명과 간병인 1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최초 집단감염 발생 당시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뒤늦게 증상이 발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써 환자와 의료진, 간병인 등 병원 내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습니다.
공주시 방역관계자
"23일에는 음성이 나왔던 분들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하고 있었는데,
증상이 있어서 검사를 받으셔서 (4명이)
나온 거고..
현재 환자 120명과 의료진 25명 등 145명이
동일집단 격리 중인데, 여러명이 같은 병실을 쓰는 구조다 보니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확진된 이 병원 요양병원 간호조무사와
그 지인은 지난 13일 세종시의 한 식당을
들렀는데,
같은 날 이곳에서 식사를 했던 세종시 일가족
3명이 확진됐고 또 이들 중 한 명과 같은
사무실에서 접촉한 대전 60대 주부 1명도
추가 확진되면서 요양병원 발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 내 산발감염도 잇따르는 가운데
10대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들이 나오면서
세종에서 2곳, 서산에서 3곳의 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학교들은 다음 달
10일까지 원격수업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특히 공주와 세종, 대전 등 생활권이
공유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사회에서도 3차 대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