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포신도시에 충남지역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전담할
진로융합교육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충남교육청은 교육원을 중심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진로 설계와
상담을 진행해 학생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상현실 장비를 이용해
미디어아트 작가가 되어 보고,
스마트팜 설비와 로봇 수술 장비를
체험하면서 청년 농부와 의료인의 꿈도
키워갑니다.
미래 직업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이곳은 내포신도시에 문을 연
충남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입니다.
김가인 / 태안 원이중학교 3학년
"평소에는 이런 경험할 일이 별로 없는데
여기 진로융합교육원 와서 의학관련 된 분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게 된 것 같아요."
경찰 수사 체험장, 드론과 자율주행차 등
미래 교통수단을 직접 기획하는 곳까지
31개 진로융합활동 체험 공간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학생들이 코딩을 통해 직접 드론의
움직임을 설계하고 작동해 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충남교육청은 교육원을 중심으로
정보소외지역과 이주배경,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을 위한 진로 설계와 함께
도내 중학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 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지철 / 충남교육감
"지금까지 진로교육이라는 것이 사실상
진학교육 위주가 많았습니다. 실제로 미래의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서는 진로교육을 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 교원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전문성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기존 진로 진학 시스템을 개선한
학생 진로이력관리 시스템과
충남형 대입지원시스템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