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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지역 교육 무엇이 달라지나/투데이

◀앵커▶

대전과 세종, 충남은

교육감들이 모두 3선에 성공하며

오늘부터 새 임기를 시작하는데요,



대전은 진로 융합 교육원 설립을,

세종은 세종시법 개정을 통한 교육

수도 완성, 충남은 미래학교 완성을

청사진으로 제시했습니다.



지역에서 앞으로 4년 간

어떤 교육 정책들이 중점 추진되는지

김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지난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종 교육수도 완성을 약속했습니다.



후보 시절 강조했던 세종시법 개정을 통해

학급 당 학생수 20명, 유치원과 보육기관

통합 등을 이루겠다는 겁니다.




최교진 / 세종교육감

"세종시 법 개정을 통해서 국가적 교육과제를 세종에서 먼저 시행해 보고 이것의 효율성을

검증한 뒤에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면 매우

바람직하겠다."



교육자유특구 추진 여부는 고민거립니다.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

공약대로 세종을 교육자유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학교 운영에 관한 규제 완화를

추진하자는 입장인데, 최 교육감은 이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최교진 / 세종교육감

"세종시가 고교 평준화를 비롯해서 보편교육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곳에 평준화 정책을

뒤흔드는 식의 시도 같은 것은 교육청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최우선 과제로

'대전 진로 융합 교육원' 설립을 추진합니다.



문화동 옛 충남교육청 부지에

오는 2025년까지 교육원을 짓고

대전 외국어교육원과 서남부지역 특수학교,

대전형 공립 대안학교 신설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전교육청의 낮은 청렴도 등은

선거기간 내내 과제로 지적됐습니다.




신정섭 /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대전지부장

"친환경 식재료 비율을 높이고 낮은 청렴도를

끌어올리고 학교 업무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대전 교육 혁신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대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탄소중립 생태환경학교와 디지털 기반의

그린 스마트학교 조성 등 충남을 미래교육의

중심지로 만드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산업단지를 낀 천안·아산 등의

교육 인프라 확충과 농어촌 지역의

교육격차는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나란히 3선에 성공한 현역 교육감들이

마지막 임기를 시작하는 가운데

민감한 교육 의제를 두고 새 정부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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