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제5차 재난지원금의 전 도민
지급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줄곧 반대 입장을 펴 온 천안과 당진이
입장을 선회할 지 주목됩니다.
충남도와 시,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도민
25만여 명에게 25만 원 씩 지급하는데,
필요 재원의 50%를 지급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당진은 보편 지급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재정 부담이 큰 천안은
80%까지 도가 지급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최종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도는 형평성 차원에서 일부 시,군에만
지원을 더해 줄 수는 없다며, 지급하지 않는 시,군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회수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모레(27) 양승조 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