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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위성 교신도 '착착'..수송 능력 입증/데스크

◀앵커▶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간 위성들도

대부분 궤도에 무사히 안착해

지상국과의 교신이 이뤄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용위성을 우주로 실어 보내는

누리호의 수송 능력이 확인된 셈인데요.



이번에는 민간도 처음 참여한 만큼

본격적으로 열릴 위성 발사 시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윤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리호의 세 번째 여정에 동행한

핵심 실용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만든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발사 성공을 간절히 바라던 연구진들은

위성이 목표 궤도에서 분리되는 모습에

박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와~"



진짜 위성이라는 '손님'을 처음 태우고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치자, 누리호 연구진과

위성 개발자들이 반갑게 악수하기도 했습니다.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떠난 위성 8개 가운데

7개는 완벽한 분리가 확인된 상태.



특히,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대전 등 지상국과

밤사이에만 8차례 양방향 교신까지 성공하며

임무 수행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조선학/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위성의 통신계 송수신 기능, 명령 및 데이터 처리계 기능, 전력계 태양전지판의 전력 생성 기능 등을 점검해서 모두 정상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단순히 비행 성능뿐 아니라 세계 7개 나라만 가진 실용위성을 우주로 실어 나르는 능력까지

입증한 셈입니다.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어제)

"신뢰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발사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위성 운영과 우주 탐사까지 우리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기업에서 개발한 3개의 큐브위성도

대부분 신호를 통해 위치가 확인됐고,



4기가 군집 비행에 나설 천문연구원의

'도요샛'은 1기는 교신에 성공하고

다른 2기는 생존 신호가 확인됐습니다.




이재진/한국천문연구원 우주과학본부장

"2호기는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즉, 신호를 수신하고 명령도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는 얘기고요."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도

팽창하는 위성 발사 시장에 뛰어들 수 있고,

특히, 이번 발사부터 민간이 본격 참여해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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