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 예정인 대전 호수초등학교에
임시교실이 설치될 예정인 가운데 교육청의
학생 수요 예측 실패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갑천지구 친수2구역에
내년 3월 들어설 호수초 학생 수요가
급증하면서 22억 원을 들여 14개 학급 규모의
이른바 '모듈러 교사'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교육청은 당초
초등 자녀 수요를 4백여 명으로 예측했지만
분양 과정에서 특별공급 비율이 급증하면서
최근 자녀 수 현황 조사 결과 학생 수요가
850여 명까지 치솟았습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유성구 용산지구 초등학교 용지 삭제에 이어
호수초마저 수요 예측에 실패했다며, 교육감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