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지하철서 AR콘텐츠 이용..5G서비스 시연 성공/데스크

◀앵커▶
5G서비스가 보편화되고 있지만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에서 끊기지 않고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관건인데요.



국내 연구진이 지하철에서도

기존보다 30배 빠른 기가급 5G 통신 서비스를

구현해 낼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도 와이파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지만 가끔 끊기거나

신호가 고르지 못한 한계도 여전합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초고주파 기반

무선통신 기술을 통해 지하철에서도 5G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시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동 중에 연결되는 기지국이 바뀌어도

데이터가 손실되지 않고 연결이 유지되는

기술과 송신 신호를 집중해 보내는 기술이

핵심으로,



특히 곡선이 심한 구간에서도 안정적으로

신호를 잡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백승권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동통신연구본부

책임연구원

"서비스의 끊김을 최소화하고 없애기 위해서

곡률 구간에서는 기지국을 촘촘히 설치했고요.

직선 구간에서는 기지국을 좀 멀리 설치해서

전체적인 서비스가 유연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구상했습니다)."



최대 전송속도는 1.9 Gbps.



현재 지하철 이동통신망에서 제공되는 무선랜 평균 속도보다 30배 빠르며, 190명이 동시에

증강현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연구진은 상용화와 함께 더 빠른

교통수단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김일규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동통신연구본부

본부장

"향후에는 300km/h의 고속철이라든가

그 이후에는 비행기 쪽..그런 쪽에도 향후에는

더 기술을 향상해서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G 서비스가 일상화된 시대,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5G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세상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화면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광연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