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놀이터'에서 측정한
얼굴 표면온도가 도심보다
3도 가까이 낮아 폭염을 피하기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 산림과학원은 대기 온·습도와
피실험자의 얼굴 표면온도를
한낮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10번씩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결과
숲 속 놀이터에서 35.6도, 도심공원 37도,
도심에서 38.4도로 측정됐습니다.
열 스트레스 지수도 숲 속 놀이터의 지수가
도심보다 16.5%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나뭇잎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물을 수증기로 만드는 증산작용으로
열기를 식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