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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한화 이글스, 6년 만의 가을야구 도전/데스크

◀ 앵 커 ▶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올 시즌 한화 이글스는 류현진이 합류하고,
시범경기에서 한층 안정된 전력을 선보여
팬들의 기대가 어느 해보다 큰데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마지막 정규시즌인 올해,
6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할지 관심입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노시환이 상대 투수의 빠른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립니다.

한화는 시범경기 10경기에서 승률 6할을
넘기며, 두산과 LG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한화가 시범경기에서 투타의 균형이 잡힌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기대감은
어느 해보다 높습니다.

김민석 / 한화 이글스 팬
"수비도 많이 보완됐다고 생각하고, 투수에도 류현진 선수가 다시 오셔서... 18년도에 가을야구 갔던 것처럼 한 번 제 눈으로 직접 보고 싶습니다."

지난해 한화 선발투수들의 평균 자책점은
4.37로 10개 구단 가운데 8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올해, 류현진과 두 외국인 투수,
문동주와 김민우로 구성된 선발투수진은
리그 정상급으로 평가받습니다.

최원호 / 한화 이글스 감독
"김민우 선수가 구위가 조금 회복되면서 저희가 페넌트레이스를 펼치면서 조금 더 지난해보다는 안정된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화의 공격력도 향상됐습니다.

지난해에는 노시환과 채은성이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고군분투했지만,
안치홍과 페라자가 합류하면서
중심 타선에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채은성 / 한화 이글스 주장
"라인업에 좋은 타자들이 많이 생겼다는 것은 그만큼 저희 팀에서 득점이 날 수 있는 상황이 많이 생긴 것이기 때문에..."

한화는 돌아온 에이스 류현진을
개막전 선발투수로 일찌감치 낙점했습니다.

내년에 새 야구장 개장을 앞두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마지막 가을야구가 펼쳐질지
6개월간의 대장정이 시작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 END ▶
최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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