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이명박 정부 때 건설된
4대강 보를 활용하는 데 국민 80%가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환경부는 금강과 낙동강 등
4대강 보가 있거나 인접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비롯해 성인 남녀 5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진행했으며 가뭄 대비
등으로 보를 적극 활용하는데 찬성하는 비율이
87%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보 인근에서 농·어업 등을 하는
주민의 경우 찬성 비율이 93%에 달했다며
4대강 보를 유지하려는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반면, 환경운동연합은 논평을 통해
환경부가 앞서 2018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너무 큰 차이를 보인다며 문항 일부는 답변을 유도하는 등 여론을 호도하는 꼼수 조사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