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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태원발 집단감염, 지역도 긴장/데스크

◀앵커▶

코로나 19의 새로운 슈퍼 전파지로 지목된

서울 이태원 클럽의 접촉자가

지역에서도 지금까지 파악된 사례만

30명을 훌쩍 넘겨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역 보건당국은 접촉자의

자발적 신고를 강조하는 등

대대적인 사전 차단에 나섰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40명 넘게 발생하며

코로나 19의 새로운 슈퍼 전파지로 우려되는

서울 이태원 클럽,



질병관리본부와 대전·세종·충남 자치단체

파악 결과 지난 황금 연휴 기간

이곳을 거쳐 간 접촉자가 지역에서도

삼십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전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16명 가운데,

4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12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세종시도 접촉자로 파악된 2명의 검사가

진행중이며, 충남도 남성 16명 가운데

1명은 음성이 나왔고 15명이 검사를

진행중입니다.



이들 접촉자는 음성판정을 받더라도

14일간 자가 격리 조치됩니다.



방문자 등 이태원 클럽 관련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어 지역에서도 경우에 따라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상태입니다.



클럽 방문자 상당수가 신분 노출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역 보건당국은 황금 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시민의 자발적 신고를

당부하고 사전 방역에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특히, 경찰과 합동으로 밀접 접촉 우려가 있는

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한 강도높은 방역지침

점검도 벌일 계획입니다.



[이강혁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현장 점검을 통해서 이 같은 수칙을 위반했을 때 300만 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확진자가 나왔을 때 구상권 청구까지 조치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방역으로

전환된 지 얼마되지 않아 발생한 강력한 악재에

지역 보건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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