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 김지철 교육감에 유감 표시
충남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주도한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재의를 요구하기로 한
김지철 충남 교육감에게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의원들은 성명에서
"의회에서 민주주의 원칙으로 투표해 의결한
안건을 재의요구 하는 것은 이후 의회와
협력하지 않겠다는 말로 들린다"라며 "학생인권조례가 있어야만 교사들이 학생 인권을
보호하느냐"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 교육감에게 "학부모와 학생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의도가 아니라면 재의 요구를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박정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가결했는데,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지난 19일 폐지안에 대한 재의 요구 절차를
준비하라고 부서에 지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