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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성온천 더딘 회복세.."관광 자원과 연계"/투데이

◀ 앵 커 ▶
코로나19로 침체를 겪었던 온천 산업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전 유성온천은 유독 방문객 증가가
더디다고 합니다.

대전 유성구가 지역 관광 자원과의 연계 등
온천 관광의 부활에 나섰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전국의 온천 이용객은 4천7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최저치를 찍은 후
꾸준히 늘어 코로나19 이전의 77%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지난해 충남의 온천에만 7백만 명 넘게 찾았고
예산 덕산온천은 팬데믹 이전보다
방문객이 더 늘었습니다.

"코로나 이전 방문객이 전국 최다였던
유성온천은 그 회복세가 다소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67만 명이 유성온천을 찾았는데
2019년의 35% 수준에 불과합니다.

백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유성호텔이
올해 초 문을 닫는 등
지역 관광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자 / 온천 업계 관계자
"코로나 때보다는 지금 많이 조금 회복이
되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은 그전보다는
조금 못하지 않을까.."

대전 유성구는 최근 관광의 경향이 바뀌면서
온천만으로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고 보고,
지역의 다른 관광 자원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와 충남대 등 지역 대학과
다양한 축제로 유입되는 관광 인구를
붙잡겠다는 겁니다.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지역 특성인) 과학과 젊음이라는 두 가지를
같이 결합해서 이 안에서 세 가지의 요소들이
결합해서 그 안에서 혁신도 일어나고 융합도
되고 또 특히 젊은이들한테 어필할 수 있는.."

또, 개인 노천탕을 도입하거나
온천의 치료와 미용 효과를 부각하는 등
관광객을 다양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설득을 얻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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