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첫 경기를 이긴 대전하나시티즌이
홈 개막전을 앞두고 이번 시즌 우승을
다짐하고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여파속에 치러지는 홈 개막전에는
일부 좌석 수익금을 지역 아동학대예방사업
기금 조성에 활용하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치러진 부천FC와의 올해 첫 경기에서
2:1 값진 승리를 따낸 대전하나시티즌.
오는 7일 있을 홈 개막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꼭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영재 /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이 알아서 다 생각하고 있을 거고요.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전 경기에서
이겼으니까 그 흐름을 잘 타서. 더 좋은
모습으로 팬 분들께 (보답하겠습니다)."
새 감독 선임과 선수단 개편 등 많은 변화
속에서 산뜻하게 올 시즌을 시작한
대전하나시티즌.
이번 시즌 주장 완장을 찬 박진섭 선수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려면 팀의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섭 / 대전하나시티즌 주장
"전에 있던 선수들이랑 새로운 선수들이 섞일 수 있는. 퍼포먼스 편하게 나오려면 선수들끼리
좀 편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새롭게 부임한 이민성 감독은 여러 가지 조건이
잘 갖춰져 있다며 이번 시즌 꼭 우승을
이뤄내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민성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시즌 목표는) 우승이라고 자신있게 얘기하고.
대전하나시티즌은 우승할 수 있는 전력적인
면도 있고, 모든 환경적인 부분이나 다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이번 개막식 경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속에서 2년 만에 관중들과 함께 하게 됐습니다.
구단은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하프타임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으며
특히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일부
좌석을 할인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지역
아동학대 예방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