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이동식 고설베드로 딸기 생산량 30%↑/데스크

◀앵커▶

최근 농업 분야에도 빅데이터나 스마트팜 등

다양한 기술 적용이 늘고 있는데요.



딸기를 기르는 고설베드를 이동식으로 만든

간단한 기술이 딸기 생산량을 30% 이상 높여

농가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8m 폭의 비닐하우스 한 동에 딸기를 기르는

고설베드 7줄이 설치돼 있습니다.



작업 공간을 고려해 보통 베드 5줄을

설치하는데 베드 간격을 조절하는 기술을

활용해 베드를 늘린 겁니다.



기존 방식으로는 네 동에서 생산하던 양을

세 동이면 가능해 난방비나 시설 유지비 등

비용 절감 효과가 큽니다.


김동관 / 딸기 재배 농가

"세 동을 운영하면서 네 동을 운영하는

값어치가 나오니까, 생산성이 높아지니까.

난방비나 아니면 비닐류 교체 비용이나

교체 인건비나 이런 걸 따지면 (효율적이다)."



지금까지 충남 6곳 등 전국 12개 농가에

보급됐고 일본에도 수출이 됐는데

충남도는 올해 2억여 원을 들여 4개 농가에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장정식 / 충남도 농업기술원 원예축산팀장

"생산성이 약 30% 증가되는 효과가 검증이

되었고.. 올해는 4군데를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고 추가적으로 타 품목에도 적용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상이변과 일손 부족 등으로 농가가

처한 상황은 날로 열악해지고 있지만,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각종 기술이 그나마

어려운 농촌의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김광연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