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전, 세종, 충남
모두 광역단체장이 바뀌면서
민선 8기 주요 정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저희 방송은 3차례에 걸쳐
시·도 행정의 주요 변화와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로 경제도시를 약속한
민선 8기 대전시정을 미리 살펴봤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이 누누이
일류 경제도시를 강조한 만큼
인수위원회에서도 가장 먼저,
나노 반도체 종합연구원과 바이오헬스,
방위산업 관련 기업이 들어설
산업용지 구축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당선인 (지난달 30일)
"산업용지 5백만 평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게
제 목표입니다. 대기업의 방산기업들을
5백만 평 조성지에다가 대거 유치한다,
이렇게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대통령 공약사업인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통한 이전기업 자금 지원과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추진 공약도 비용과 방식을
구체화해야 합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당선인 (지난달 30일)
"도시철도 3호선 4호선 5호선을 동시 추진해
간다, 그래서 단계별로 꼭 필요한 부분부터
출발을 해서 도시의 대중교통 그랜드 플랜을
도시철도로 확립을 하고.."
이미 노선과 급전 방식을 정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나 한밭 종합운동장을 철거하고
새로 짓기로 한 야구장 등 주요 현안들은
인수위 단계부터 재검토 칼날을 피하지
못하게 생겼습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당선인
"트램 문제나 또 나아가서 야구장 문제
그리고 장대 교차로 문제 이런 현안들 중에서 조금 검토가 더 필요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은 인수위 과정에서 한번 검토를 해 볼
생각이에요."
매번 임기 때마다 시장이 바뀌면서
긴 호흡이 필요한 철도 등
대형 인프라 사업들이 줄줄이
수정만 거듭하다 시기를 놓쳤던 과오를
다시 한번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