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의 기대주로 떠오른
'계룡 여신' 양예빈 선수가 고향 계룡에서 열린
육상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주종목이 아닌 100m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는데요.
충남의 다른 육상 꿈나무들도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훈련장으로 쓰는 계룡종합운동장에서
공식 대회에 나선 양예빈 선수.
오늘은 주종목 400m가 아닌 100m 출발선에
섰습니다.
양예빈은 출발 신호탄과 함께
선두로 치고 나갔습니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양예빈의 기록은
12초 77.
2위와 0.5초 이상 차이를 벌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양예빈은 400m 계주에서도
논산·계룡시 팀 4번 주자로 역주를 펼친 끝에
3위에 올랐습니다.
[양예빈 계룡중학교 3학년]
"(주종목인 400m와) 거리감이 달라서 또 다른 긴장감과 스피드 연습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여자 육상 단거리 종목에서 또 다른 기대주로
꼽히는 한수아 선수는 여자 초등부 100m
예선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독보적인 기량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수아 홍성 한울초 6학년]
"올해 안에 100m 12초 4대에 들어가고, 목표는 커서 한국 신기록 세우는 거예요."
필드 종목인 포환던지기에서 주목받는
당진 원당중학교 2학년 박민재 선수도
17m 30cm의 빼어난 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충남도 교육감기 육상경기대회는
내일까지 이어지며, 양예빈 선수는 내일,
200m와 1,600m 계주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