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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수능 9일 앞으로 "초조해 말고 차분하게"/리포트

◀앵커▶ 
다음주 목요일에 치러질 예정인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어느덧 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0년 넘게 들여온 노력의 결실을 맺기 위해

막바지 공부에 한창인 학생들을 김광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시 갈마동의 한 고등학교 교실.



수능을 앞둔 학생들이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번 대입은 수시 비중이 77.3%로

역대 최고로 높습니다.



[김종순 / 대전 둔원고등학교 3학년] 
"열심히 준비한 만큼 성과 있으면 좋겠고

빨리 끝나고 친구들하고 여행도 다니고

그러고 싶습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새로운 문제를

풀기 보다 그 동안 공부했던 것들을 되돌아보며

자신감과 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도연수 / 대전 둔원고등학교 3학년] 
"열흘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문제 푸는 거에

감을 잃지 않도록 전과목을 조금씩이라도

공부를 하고 있고요."



특히 일교차가 15도까지 크게 벌어지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건강관리를 잘하는 것도 큰 변수로

꼽힙니다.



빠트린 게 있다는 생각에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는 건 금물이고 음식 조절도 필요합니다.



[유병연 / 건양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너무 잘 먹어야 한다고 해서 고열량이라든지 지방이 많은 음식들을 섭취하게 되면 오히려 소화장애 등을 통해서 불편할 수가 있습니다."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진행되며

입실은 시험 시작 30분 전인 오전 8시 10분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수능 시험자 수가

역대 최저인 54만 여 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대전은 만 6천 888명, 충남은 만7486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9%, 7%씩 줄었고

세종은 3170명으로 지난해보다 300명 넘게

늘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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