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여야가 충청권을 이번 선거의 승부처로 보고
중원의 표심을 잡는 데 공을 들인 만큼
지역 민심의 향배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섭 기자, 투표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전 노은1동 제2투표소인
대전 노은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인 아침 6시부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하나둘씩 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 설치된 투표소
1,198곳에서도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오전 7시 현재 투표율은 대전 2.2%,
세종 1.4%, 충남 1.8%입니다.
충청권은 역대 선거마다
전국 민심의 가늠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여야는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 선거 결과가 주목됩니다.
4년 전 총선의 투표율은
대전 65.5%, 세종 68.5%, 충남 62.4%였습니다.
앞선 사전투표에서 대전과 세종, 충남은
역대 최고치인 30%를 웃도는 투표율이 나와
이번 선거에서 더 높은 최종 투표율을
기록할지도 관심입니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고,
반드시 각자 지정된 투표소에
신분증을 가지고 찾아가야 합니다.
구청장 재선거가 치러지는 대전 중구를 포함해
재보궐 선거가 함께 진행되는
대전과 충남 지역 7곳에서는 투표용지 3장을
받아야 합니다.
이번 선거에는 수개표 과정이 도입돼
지역구 당선자는 내일 새벽에,
비례대표 당선자는 내일 아침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대전 노은1동 투표소에서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