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초박빙 맞수 대결 관심/투데이

◀ 앵 커 ▶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에서 오래 표밭을 다지며
재대결을 펼친 후보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전 중구와 서산·태안 등 몇 차례
재대결을 벌인 라이벌들이 많았는데요,

개표 과정에서도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후보와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
제4회 지방선거부터 이번 총선까지
4번의 맞대결을 벌였습니다.

첫 대결에서 졌던 박용갑 후보는 이후
3번을 내리 승리해 3선의 중구청장 끝에
초선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습니다.

최종 5천3백여 표 차, 개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숙명의 라이벌 임을
재확인했습니다.

박용갑/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당선인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또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역시 리턴매치로 관심을 끌었던
서산·태안의 성일종, 조한기 후보의 대결은
이번에도 성 후보가 승리하며, 3번의 승부를
모두 가져갔습니다.

이 3번의 승리로 충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국민의힘 3선의 중진 타이틀을 거머쥐며
당내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서산·태안 당선인
"지역을 바꾸고 또 중앙에 가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하라고 하는 우리 지역 주민들의 열망과 주신 사랑을 반드시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4년 만에 재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충남의 정치 1번지 천안갑.

재선을 노렸던 문진석 후보가 이번에도
국방부 차관 출신의 신범철 후보를 꺾었습니다.

득표율은 불과 3.43%p 차이로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초접전이었습니다.

문진석/더불어민주당 천안갑 당선인
"물가도 높고 금리도 높고 많이 어려우실 텐데 지금 승리의 기쁨을 잠시 뒤로 하고 앞으로 제가 그동안 약속했던 공약 철저히 지켜낼 것이고요. 또 우리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겠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21대에 이어 다시 맞붙었던
대전의 정치 1번지 서구을에서는 박범계 후보가
양홍규 후보를 누르고 4선에 성공했고,
천안병 이정문, 보령·서천 장동혁,
당진 어기구 후보 모두 현역 의원이
재대결에서 이겨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습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 END ▶
조형찬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