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에서 방사한 황새 '행운이'가
2년 만에 러시아에서 귀향해 황새의
강한 귀소본능을 확인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3월
방사한 4년생 수컵 행운이가 중국과
러시아에서 2년 간 머물다, 이번 달
예당호 등지로 돌아와 번식장소를 탐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된 한반도 텃새인
황새 복원 사업은 예산황새공원과 교원대
공동 연구로 진행돼, 현재 6-70여 마리의
방사 황새가 우리나라 예산과 북한, 러시아,
대만 등을 왕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