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확진환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확산세가
조금씩 둔화되면서 앞으로 1~2주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요.
그동안의 총력 대응에 피로감은 높지만
이럴 때일수록 방역의 고삐를 더욱 단단히
죄어야 합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가동을 시작한 상시 거점소독시설입니다.
노란색 어린이집 차량이 들어가자 외부 소독과 세척은 물론 자외선 소독기가 차량 내부와
운전자까지 총 4단계로 꼼꼼히 소독합니다.
소독을 마치면 소독필증도 발급합니다.
[어린이집 관계자]
"저희가 뿌리는 거라든지 분사하는 거 다른
어린이집 거 빌려서 사용하기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소독이 잘 됐나 안 됐나 불확실하고
이런 게 있으면 와서 이용을 하면 좋은데..."
홍성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한 소독시설을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이나 학원
차량, 구급차 등 코로나19 방역에
투입했습니다.
주중은 물론 주말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유석호 홍성군 축산팀장]
"다중이 이용하는 그런 차량들 또 구급차나
이런 차들은 환자들이, 의심환자들이 타거나
그러면 실내 오염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그래서 실내를 소독하기 위해 저희들이
이 시설을 활용하게 됐습니다."
열화상 감지 카메라는 기본, 알코올 소독기도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지역이나 의심지역을 다녀왔을
경우 본인이 스스로 소독을 더 꼼꼼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강식 충남도 서무팀장]
"지금이 (방역)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저희 충청남도에서는 직원들 간의
거리두기 라든지, 구내식당에서 거리를 두고
식사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 증가세는 분명 둔화되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 감염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도 여전합니다.
총력 대응으로 전 분야에서 피로감은 높지만
앞으로 1~2주가 중요한 고비라는 점에서
우리 주변 방역의 사각지대는 없는지 모든
분야에서 고삐를 더욱 단단히 죄야 합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