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독성물질이 든 공장 폐수를
무단 배출한 혐의를 받는 현대오일뱅크에
역대 최대 규모인 과징금 천 509억 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는 해당 내용을
현대오일뱅크에 사전 통지했으며,
조만간 검찰과 합동 수사 결과를 내고,
과징금을 공식 통보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9년 10월부터
2년여 동안 오염물질 배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서산 대산공장 폐수를 가까운 자회사인
현대 OCI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대산공단의 만성적 물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폐수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해
적법한 기준에 따라 방류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