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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수사당국, 서천시장 화재 '전기적 요인'/투데이

◀ 앵 커 ▶
점포 227개를 잿더미로 만든
서천 특화시장 화재가 난 지
40여 일이 지났는데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MBC가 보도한 대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천 특화시장 수산동의 한 가게 수조가
유난히 밝아졌다 어두워집니다.

MBC가 단독 입수한 당시 CCTV에는
스파크와 불꽃이 일었다 꺼지길 반복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인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
"국과수에서 저희한테 온 부분은
'전기적인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라는.."

전선이 녹아내리는 발화 지점 규명의
핵심 단서, '단락흔'은 스파크가 포착됐던
점포 주변 전기 차단기와 소켓 부근 전선,
선풍기 모양 벽걸이 히터에서 나왔습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
"소켓이라고 그러잖아요. 그쪽 부분도 있고
또 저기 전기 히터 부분도 있고 이 세 곳에서 전기로 인한 단락흔이 발견이 돼요."

경찰은 올 초 합동 안전점검을 벌였던
서천군이 누전 화재 취약점을 알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는지 그리고 단락흔
3개 부위 중 어느 곳에서 가장 먼저
불꽃이 발생했는지 등을 조사해
이달 말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 END ▶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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