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영웅으로 인정받아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고 백선엽 장군의
현충원 홈페이지 기록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문구가 삭제됐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2월 해당 문구 적시가
국립묘지법에 위배된다며 삭제를 요청하는
백 장군 유족의 탄원서를 계기로 검토한 결과, 법적 근거 없이 문구가 기재된 것을 확인해
삭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 7월 백 장군의 안장 당시에도
광복회와 민족문제연구소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친일 행각을 이유로 크게 반발했으며
보훈부 전신인 국가보훈처는 안장 바로 다음 날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됐다는 문구를
안장 기록에 명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