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큰 불이 났던
아산 보일러 공장에서 어제(20)
또 불이 났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이미 전소됐던 공장 건물의
붕괴 우려 때문에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사건사고 김광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 위쪽에 불길과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건물 옆 굴절차에서 연신 물을
뿌립니다.
지난 1일 큰 불이 났던
아산시 탕정면의 보일러 공장에서
어제(20) 오후 또 불이 났습니다.
지난 화재로 전소됐던 건물에
다시 불이 난 건데, 소방당국은
붕괴 우려 등으로 인력을 투입하는 대신
굴절차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아산소방서 관계자
"야간이고 또 건물 붕괴 위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내부 진입은 위험하고..
굴절차를 이용해서 상부에서 대량 방수를
한 겁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태양광 발전 설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십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3주 전
화재는 아직 원인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오늘(21) 새벽 4시 반쯤
아산시 신창면의 한 국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가
모두 숨졌고 불이 나면서 차량도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탑승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화면제공: 아산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