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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5일간 충청권 머문 황교안‥무엇을 남겼나?

◀앵커▶
전국을 돌며 이른바 '민주 투쟁 대장정' 중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늘(17)도

세종과 대전을 잇달아 방문했습니다.



황 대표는 장외 투쟁 일정 11일 가운데

절반 가량을 충청권에 머물면서

충청권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였지만, 정작

지역민들의 관심이 많은 지역 현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당 지도부가

문재인 정권 규탄 5차 대규모 장외 집회를

서울, 대구에 이어 오늘 저녁 대전에서

열었습니다.



황 대표는 자칭 민주 투쟁 대장정 일정 11일

가운데 절반가량인 5일을 충청권에 머무르며

정치권과 교육, 과학계와 접촉했습니다.



집회에 앞서 세종에서는 학부모들을 만나

일 가정 양립과 저출산, 교육 정책 등에 대해

지지자들과 1시간가량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육아의 어려움, 엄마의 어려움, 대부분 일 ·가정 양립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또 그런 과정에서 어려움 이런 얘기를 듣고.."



최근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비교적 높게 나온

충청권의 지지층을 결집해 수도권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항상 우리 충청권이 보수색이 높은 지역입니다. 대구·경북 지역 다음으로 높거든요. 따라서 우리 충청권에서 보수적인 색채를 가진 유권자들을 다시 한번 결집시키는.."



하지만 충청권에 머무는 닷새 동안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황 대표의 의견은 거의 들을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황 대표는 기자간담회 등에서

"대한민국은 여전히 중앙 집권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지역 민심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조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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