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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명절 앞둔 전통시장..많은 인파로 활기/데스크

◀ 앵 커 ▶
올여름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래도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추석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통시장도 모처럼 명절 대목을 맞아
활기가 넘쳤습니다.

현장을 김광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초등학생들이 시장 한복판에 모여
무엇을 살지 의논합니다.

먼저 분식 가게로 향해 먹고 싶은 것을
고르고 온누리상품권으로 계산합니다.

전통 과자 가게에선 부모님께 드릴
과자를 삽니다.

추석을 앞두고 진행된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 프로그램인데 직접 장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전제니 / 천안 중앙초 6학년
"상인분들이 되게 친절하셔서 좋았고
물건이 다양해서 (재밌었습니다)."


이의제 / 천안 중앙초 6학년
"엄마랑 아빠 주려고 이렇게 뻥튀기도 사서
정말 재미있던 시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천절까지 엿새간 이어지는 긴 연휴를
앞둔 시장은 모처럼 북적였습니다.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여름내 어려움을
겪었던 상인들도 시장을 찾은 손님들 덕분에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강희영 / 시장 상인
"연휴가 짧으면 이렇게, 뭐랄까 한꺼번에
막 몰리는데 이렇게 기니까 이제 앞뒤로
좀 나눠서 분리가 되고.. 다른 평일 때보다는
훨씬 잘 되는 거지."

추석맞이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에
시장에만 있는 흥정과 덤 덕분에
소비자들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장을 봅니다.


황순이 / 천안시 안서동
"야채도 여기는 풍성하게 해주고요. 덤으로
더 주시고 그러니까 기분이 좋고요. 식구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마음대로 골라서 살 수 있고
좋아요."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추석 제수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4인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9만 5천 원으로
대형마트보다 7만 원가량 저렴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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