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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에서 인류의 미래를 말하다/데스크

◀앵커▶

세계지방정부연합 대전 총회가

세계 5백여개 도시, 6,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사상 최대 참가자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이번 총회 최종 결과물인

인류 미래를 위한 협약은 개최지 이름이

들어간 '대전 선언'으로 발표됐는데요,



국제사회에 지속 가능한 발전과 평화 등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전달할 때

과학도시 대전을 함께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지방정부연합 대전 총회가 닷새간의

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UCLG 대전 총회에는 전 세계 145개 국가,

576개 도시에서 6,200명이 대전을 찾는 등

총회 사상 가장 많은 참가자를 기록했습니다.



또 처음으로 공식 회의에 개최도시

이름을 넣은 '대전 트랙'이 추가됐고

스마트시티 전시관과 대덕연구단지 견학,

K-팝공연 등이 세계 지방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총회 마지막 날 열린 세계이사회에서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시와 튀르키예 콘야시,

네덜란드 헤이그시 시장에 이어 대전시장이

UCLG 차기 회장을 1년씩 돌아가며 맡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인류 공감과 연대,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지역 다자주의 체계를 강화하자는 약속,

'인류 미래를 위한 협약'은 '대전 선언'이라는

이름으로 발표됐습니다.




우르그 이브라임 알타이 / 튀르키예 코냐시장

"친구 여러분, 이것은 정부를 보호하기 위해 전 세계 도시와 지역 지도자들이 하나가 된 약속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UCLG 대전 총회가

전 세계에 과학도시 대전의 이미지와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이것은 파리 기후협약, 도쿄의정서처럼 앞으로 국제사회에 UCLG의 역할 증대와 함께 대전의 국제 인지도가 올라가고 국제적 위상이 격상되는 계기가 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오는 2026년 세계태양광 총회 개최에 맞춰 대전역 일원에 컨벤션센터 추가 건립과

10개 내외의 도시들과 함께 경제과학도시연합 구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UCLG 대전총회의 결과물인 대전선언은 UN 미래 정상회의 등 국제사회에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도구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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