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등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국립세종수목원이 고라니 12마리를 사살한 것과 관련한 논란이
지역 시민환경단체와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종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환경단체는 오늘
국립세종수목원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물 보호를 이유로 엽사를 시켜 고라니를
사살한 세종수목원의 반 생태적이고 생명을
경시하는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의당 세종시당도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수목원이 지역 자연생태계에 대한 보전과 공존을 위한 민관 대책기구를 설치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