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사전완작
그럼, 버스요금 무료화를 비롯한
세종시의 교통체계 혁신 방안에 대해
최민호 세종시장 직접 모시고
보다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렇게 자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1. 세종시가 오늘 내놓은 교통체계 혁신 방안, 가장 핵심은 어떤 내용입니까?
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시의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세종시가 참 살기 좋은 도시인데 교통이 불편하다는 말씀을 하시죠. 교통이 불편한 걸 다시 분석해 보면 출퇴근 때 특히 더 혼잡하다는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로를 늘리든가 또는 버스를 대폭 늘리든가 해서 대중교통으로 우리가 유도를 해 드려야 되는데 대중교통 수단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건가를 이번에 발표한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불편하게 느껴지는 버스 노선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겠다, 5개 광역 노선을 더 늘리고 7개 시내버스 노선을 더 늘린다 그렇게 하고 두 번째로는 버스 운행 대수를 대폭 증가시켜서 운행 횟수를 늘리겠다는 거죠.
내년까지 저희가 전기 버스 수소 버스 해서 92대를 늘리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버스 요금을 무료화한다면 아무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시지 않겠나 싶고요."
2. 버스 요금 무료화도 좋지만, 이것만으로는 50%에 가까운 지금의 세종시 승용차 이용률을 낮추기 힘들지 않을까 이런 지적도 있거든요.
어느 정도 효과를 예상하고 계신 건지 그리고 또 혹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다른 방안도 구상하고 계신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민호 세종시장
"요금만 무료로 해서 승용차 이용이 저조해진다, 낮아진다라고 얘기하기는 좀 어려운 면이 있죠.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M버스라고 해서 광역노선 버스 특히, 다른 대전이나 청주 같은 도시와의 연결 버스를 5개 노선을 신설을 합니다. 그리고 시내버스도 구불구불해서 돌아간다는 지적이 있어서 7개 노선을 새로 신설하고요.
그리고 수소 버스나 전기 버스 그리고 천연가스 버스 이런 것들을 친환경적인 버스죠? 92대를 저희가 추가로 도입한다면..저희의 목표는 대중교통 수송률을 70%까지 올리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3. 아무래도 현실적으로 버스 출퇴근이 어려운 시민들은 승용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고요,
또 세종시 인구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에 도로도 정체에 대한 해결책이 있을까 궁금하거든요.
최민호 세종시장
"그렇습니다. 역시 장기적으로는 도로 체계를 개편하는 계획이 필요한데요. 지금 이제까지 도로가 너무 좁았고 체계적으로 협소했기 때문에 지금 행복청에서는 앞으로의 도로는 좀 더 넓히고 도로율을 늘리는 그런 기본 계획을 다시 수정하는 계획을 지금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 도로와 함께 장기적으로 지하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세종시 자체적으로 지하철을 운영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는 부분이라서 충청권 광역철도라고 해서 국가계획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이 대전에서 세종시, 조치원, 청주, 청주공항까지 이르는 그 계획을 지금 국토부에서 추진하고 있거든요. 이것이 완결된다면 세종시 교통이 도로뿐만 아니라 지하철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는 자가용, 승용차 이용률이 확 줄어들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세종시의 이번 대책이 대중교통 도시로 한 걸음 다가서는 효과가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편집: 신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