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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4단계도 일부 학교 간다" 2학기 등교 확대/데스크

◀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특히, 대전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인 4단계까지 강화돼

당장 개학 이후 등교 여부가 불투명했는데요.



교육부가 3단계까지 전면등교를 실시하고,

전면 원격수업을 하도록 했던 4단계에서도

절반 이상 등교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교육 결손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한 조치입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교육부가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을 유지했습니다.



대전처럼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에서도 전면 원격수업을 하는 대신,

일부라도 등교를 허용하기로 한 겁니다.



다만, 2주 뒤 개학에 맞춰서가 아닌

9월 둘째 주로 단계적으로 추진합니다.



단계와 상관없이 유치원과 초등 1, 2학년,

특수학교는 전면등교가 가능한 가운데



개학 직후에는 3단계는 최대 3/4까지,

4단계도 고등학교는 절반이 등교할 수 있고



9월 둘째 주부터는 3단계는 전면등교,

4단계까지도 2/3까지로 등교가 확대됩니다.



이때쯤이면 백신 접종이 완료되는

고3 학생들 역시 매일 등교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1년 반이나 이어진 원격 수업 등

수업 결손에 따른 부작용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학교를 가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도 매우 커지게 됩니다. 학교는 가장 먼저 문을 열고, 가장 늦게 닫겠다는 원칙으로..."



) 대전도 4단계가 계속 유지되더라도

초등 1, 2학년 등 일부는 학교에 갈 수 있고,

추후 고등학교는 전면등교도 가능해집니다.



각 시도 교육청도 교사,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의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하는 등 대책을 마련합니다.




최종선/대전교육청 교육정책과 장학관

"9월 초까지는 학교 구성원의 백신 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요. 그 이전까지는 학교 방역 관리 및 지원 사항 등을 철저히 진행해서.."



학생 확진 비율과 감염경로 등을 볼 때

학교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지만,

전면등교를 위한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신정섭/전교조 대전지부장

"전면등교가 안착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과감하게 줄여주고, 방역 인력을 확충해서 안전하게 가르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부는 대학 역시 실험과 실습 등

소규모 수업부터 대면 수업을 확대하고,

대학생들도 백신 10부제 예약을 통해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그래픽: 정소영)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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